아이의 12년 영어 공부가 쉬워지는 선택!
엄마표든 학원표든 ‘매일 영어책 읽기 습관’부터 잡아라

15년 경력의 베테랑 초등교사였고, 현재는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10만 학부모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이은경 저자가 이번에는 ‘초등 영어 공부법’을 들고 고민 많은 엄마들을 찾아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어를 읽는 방식은 그 언어를 배우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의 말에 동의하며, 영어책을 읽으며 실력을 쌓아갈 때 아이에게 찾아오는 놀라운 학습효과와 함께 영어책 읽기 독립을 완성하는 확실한 방법을 안내한다.

두 아들을 키우는 초등맘이기도 한 저자 또한 영어 교육의 고민이 깊었다. 아이가 영어에 관심이 없고 학원마저 거부해 조기교육도 사교육도 시킬 수 없었지만, 초등 2학년에야 파닉스를 시작한 아들은 ‘매일 영어책 읽기’만으로 4년 만에 『해리포터』 수준의 두꺼운 영어 소설을 읽고 토익 점수 800점을 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 과정을 통해 저자는 ‘매일 영어책 읽기 습관’만 잡는다면 초등에도 충분히 평생 영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영어 독서 독립에 대해 조사하고 경험한 모든 정보, 그로 인해 발견한 기준과 원칙, 최소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최대의 효과를 얻는 방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대로만 하면 모든 초등 아이들이 영어책을 읽으며 수준을 높이고 중·고등 시기의 내신과 수능까지 대비하는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알파벳을 시작으로 『해리포터』를 읽는 수준까지
단계별로 완성하는 영어 독서 독립 솔루션

보통의 엄마들은 남들이 하니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영어 교육을 시작한다. 하지만 내 아이의 최적기를 알고 진행한다면 6개월씩 걸리는 파닉스도 일주일이면 뗄 수 있고, 수많은 추천도서를 모두 시도할 필요 없이 내 아이의 취향과 속도에 맞는 단 한 권의 책으로도 영어 독서 수준을 훌쩍 성장시킬 수 있다.

바로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영어책 읽기라는 최고의 영어 공부법이 아이에게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영어 독서의 전체 과정을 총 4개의 단계로 구분해 설명한다. 1단계는 아이가 처음으로 영어라는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본격 노출하는 ‘준비 단계’로,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영어 영상 노출하기, 파닉스·사이트 워드 완성하기가 핵심이다. 2단계는 아이가 본격적으로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는 ‘리더스북’ 단계로, 아이들의 실생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공부인데도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ORT 교재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독서 레벨을 높여준다.

3단계는 아직 긴 호흡의 글을 소화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짧게 끊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챕터북 단계’로 아이의 독서 성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추천 목록을 수준, 주제, 성별 등에 따라 다양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챕터북을 편안하게 읽어내는 것을 초등 시기의 마지막 목표로 세우고, 부쩍 두껍고 어려워지는 4단계 ‘영어 소설’을 시작할 때는 ‘제대로 재밌는 한 권’을 찾는 일에 공을 들일 것을 권한다. 이 시기는 다독이 큰 의미가 없으며, 재밌게 스스로 읽어본 경험이 있어야 영어 독서를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영어 소설 읽기가 자리 잡히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돌파해낼 현명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자신감과 성적을 가장 확실하게 잡는 영어 공부법
‘영어책 읽기 습관’으로 단어·문장·문법 모두 해결

모둠 친구들과 단어 카드를 뒤집으며 즐거운 영어를 하던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어 교과서 본문을 외우고 영어로 글을 써내야 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을 만나게 된다. 이를 대비해 많은 초등맘들이 일찍부터 아이에게 단어 암기, 문제집 풀이, 문법 공부를 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책 읽기 독립’이 되면 초등과 중등의 영어 학습 격차를 한번에 메울 수 있다.

영어 독서 수준이 올라간다는 것은 국어와 영어 양쪽의 어휘가 확장되고, 현재 읽는 책 수준의 문장을 이해하며, 책 전체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책읽기를 통해 단어를 습득하고 문장의 구조를 익힌다면 따로 단어를 외우거나 문법을 공부할 필요가 없어진다. 반복해서 읽는 과정에서 모국어를 배우듯 자연스럽게 언어 실력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습 영어의 출발인 초등에서부터 영어책으로 실력을 쌓아간다면, 중·고등 공부는 물론 대학 입시, 취업, 승진, 여행까지 아이의 앞날에 실제로 쓰이는 무기로서의 영어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영어책으로 수준을 높여가는 과정이 지루하고 비효율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큰 그림을 그리며 멀리 넓게 보는 호흡이 필요한 이유다.

아이의 영어 독서 독립을 앞당기고
공부 습관을 단단히 잡아줄 핵심 자료 수록

처음으로 아이의 영어 교육을 시작하려는 엄마들은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길을 잃게 된다. 저자도 똑같은 경험을 했고, 영어 교육의 단계와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저지른 실수를 회복하는 데 3년이 넘게 걸렸다.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아이가 영어책 읽기 독립을 이루는 데는 그리 많은 책이나 영상이 필요하지 않았다. 제대로 재미있는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영상을 반복하는 동안 아이의 영어 실력은 더욱 단단하게 성장했다. 엄마의 역할은 이런 인생 책, 인생 영상 하나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엄마들이 시간, 비용,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고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 정보들만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아이의 수준·취향·속도에 딱 맞게 영어책 고르는 법, 아이의 흥미를 끌어당길 단계별 추천도서, 영어 독서를 한층 흥미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학습자료 제공 사이트, 코로나 시대에 병행하면 좋은 온라인 프로그램, 단어·문법·쓰기 같은 추가적인 영어 공부법의 시기와 방법, 초등 영어과 교과 학년별 분석 같은 실질적 정보는 물론 아이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보상의 원칙, 정체기를 극복하고 훌쩍 영어 독서 레벨을 올리는 방법, 그리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엄마의 멘탈 관리법까지 조언한다.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해서, 넉넉지 않은 형편이라 영어 유치원을 못 보내줘서, 엄마가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걱정하고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영어에 제대로 노출되고 실력을 쌓아야 할 결정적 시기는 초등이고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이 책대로만 한다면 누구나 내 아이에게만큼은 가장 훌륭한 영어 코치가 될 수 있다.